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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제 728 호 [편집장의 시선] 당신은 2024년을 어떤 한 해로 보내고 싶나요?

  • 작성일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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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115
김상범

[편집장의 시선] 당신은 2024년을 어떤 한 해로 보내고 싶나요?



  어느덧 2023년 달력의 마지막 장이 넘어가면서 한 해가 마무리 된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은 여러모로 설렘이 가득한 달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다음 해에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보내게 될지 상상을 하며 설레기도 한다. 2024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2023년은 당신에게 어떤 한 해 였나요?’


  우리 모두 한 해 동안 힘든 순간을 보내기도 하고 행복한 순간을 보내기도 했을 것이다. 힘든 순간이 왔을 때는 덜 힘들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고, 행복한 순간이 왔을 때는 그 시간에 감사하며 소중하게 보내기를 바란다. 올 한 해 각자의 인생에서 최선을 다한 모두에게 ‘올 한 해도 고생했어요’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학보사에 들어오고 694호 학보를 통해 수습기자로서 처음 기사를 썼는데, 어느덧 728호 학보를 학우들에게 보이게 되었고. 정기자와 부장기자를 거쳐 편집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 상명대학교 학보사의 편집장이라는 새로운 출발과 함께 ‘편집장’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봤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편집장은 ‘편집하는 사람들의 우두머리로서 편집 업무 전체를 관할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신문, 잡지, 책 등 출판물을 발간하기 위한 취재 및 편집 업무를 총괄하고, 구성원의 활동을 조정하는 것’이 바로 편집장의 역할이다. 이에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기구의 편집장이라는 직책의 무게를 느끼며 대학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한다. 


  학보사는 학교의 매 순간을 관찰하고 비판하며 기록하기에, 그 자체로 학교의 역사가 되며,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알기에, 상명대학교 학보사의 기자들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며 기사를 써내려 간다. 2024년에도 그들의 노력이 담긴 학보를 많이 읽어주길 바란다.


  글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당신은 2024년을 어떤 한 해로 보내고 싶나요?' 2024년에 새로운 도전을 하며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기대하며, 우리 모두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차고 행복한 2024년을 보내기를 바란다.



정소영 부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