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북한 목선사태, 의혹의 열쇠와 해법
- 작성자 서미애
- 작성일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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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목선 사태의 파장이 일파만파다. 20일 국무총리와 국방장관이 사과했으나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방장관의 사퇴, 9·19 군사합의의 폐기, 대통령의 사과, 전면적인 국정조사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이 안보 붕괴 사건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파장의 끝을 알 수 없다. 이럴 때일수록 냉정해야 한다. 과도한 추측, ‘만약에’라는 끝없는 가정, 섣부른 예단과 대응은 금물이다. 정부나 군 당국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사태는 그야말로 꼬일 대로 꼬였다. 한편 꼬일 대로 꼬인 그날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은폐·축소의 의혹을 푸는 열쇠다.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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